[스타톡톡] 신원호 PD픽..박해수 누구?..육룡·푸른바다의 그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11 08: 30

'응답하라' 시리즈 신원호 PD의 차기작이 베일을 벗었다. 주연배우 캐스팅이 파격적이다. 남자 투톱인데 배우 정경호와 함께 박해수가 어깨를 나란히했다. 
박해수는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출신으로 각종 연극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최강 코미디 미스터로비', '안나푸르나',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맥베스', '프랑켄슈타인', '유도소년' 등이 그것. 
뮤지컬에서도 재능을 뽐냈던 바다. '사춘기, '영웅', '삼천',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을 만났고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소수의견', '마스터'에서도 얼굴을 내비쳤다. 

박해수가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건 최근 일이다. 2015년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지란 역을 맡아 이북 사투리로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지난해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형사 홍동표 캐릭터로 이민호와 호흡을 맞춰다. 
그런 그가 신원호 PD의 러브콜을 받았다. tvN 측은 11일 "신원호 PD의 신작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박해수와 정경호가 출연을 확정했다"며 투톱 남자 주인공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갖춘 두 배우가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존 '응답하라' 시리즈와 달리 소수의 중심 인물이 극을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원호 PD는 그동안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등에서 신예 배우들을 대거 발굴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정경호와 나란히 투톱을 따낸 박해수에게 관심이 쏠리는 게 당연지사. 
그동안 선 굵은 연기를 펼쳤던 그가 신원호 PD의 작품에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궁금해진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올 하반기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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