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을 놓고 맞대결이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6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사이드암 김재영, 좌완 닉 애디튼이 예고됐다. 두 투수 모두 3승 도전이다.
한화 김재영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61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한화에서 선발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중순부터 4경기 연속 선발등판 중이다.
지난달 27일 청주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4일 고척 넥센전에선 2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 패전투수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롯데 애디튼은 14경기에서 2승7패 평균자책점 6.12로 외국인 투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퀄리티 스타트도 2경기에 불과하다. 6월 이후 6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6.84로 부진하다.
하지만 최근 2경기는 안정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8일 사직 LG전 5⅓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 5일 포항 삼성전 5⅔이닝 6피안타 1사구 8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역투를 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도 1경기씩 있다. 김재영은 지난 5월10일 대전 롯데전에 구원으로 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애디튼은 4월27일 사직 한화전에서 4이닝 10피안타 4탈삼진 6실점 패전의 멍에를 썼다. /waw@osen.co.kr
[사진] 김재영-애디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