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설리·김민준, SNS로 시작해 SNS로 끝난 4개월 연애史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0 18: 26

 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출신 배우 설리와 김민준 디렉터가 짧은 연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SNS 사진으로 열애가 발각됐던 두 사람은 이별까지 SNS로 알렸다.
김민준은 10일 자신의 SNS에 "최진리양과 저는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 남녀가 만나 알아갔고, 그러다 차이를 보았으면 이를 인정했다"고 결별 사실을 직접 밝혔다.
이어 그는 "평범한 연애였고, 둘의 이야기만 있을 뿐. 특별한 이야기도 궁금한 뒷이야기도 없다"며 "모든 과정이 제 선택이고 사실에 대한 책임도 달게 자려가려 합니다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지는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OSEN에 "헤어진 게 맞다"고 결별을 인정했다.
설리는 그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준과의 데이트 사진을 당당하게 공개했다. 그는 함께 쇼핑을 하고 있는 모습부터 쿠바여행까지 다양한 사진들을 올렸다.
김민준의 얼굴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이른바 '럽스타그램'을 이어온 것이다. 이별소식이 알려지기 하루 전인 어제도 설리가 게재한 사진에는 김민준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앞서 설리와 김민준은 지난 5월 SNS 사진으로 인해 열애를 의심받았다. 이에 결국 설리와 김민준 측은 2개월째 교제 중임을 인정하며 공개커플로 거듭났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길게 가진 못했다. 김민준은 마지막도 SNS를 통해 설리와 이별했음을 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여전히 설리의 SNS에는 '럽스타그램'의 사진이 남아있는 상태. '럽스타그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연애는 4개월만에 SNS로 끝이 나버렸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설리 SN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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