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I.O.I와 스토리 연결"..위키미키, 장충체육관서 데뷔 이유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0 16: 34

최유정, 김도연 등으로 구성된 걸그룹 위키미키(Weki Meki)가 오는 8월 8일 정식 데뷔를 확정한 가운데 장충체육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여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타지오 측은 10일 "걸그룹 ’위키미키’가 오는 8월 8일 앨범 발매를 확정 짓고 데뷔 무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데뷔 무대가 올려질 장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장충체육관. 데뷔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이면서도 파격적인 쇼케이스 장소다.
이는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와 스토리 연결성이 있다는 전언이다. 최유정, 김도연은 아이오아이로 대중과 팬들의 많은 사랑 속에 활동했던 바다. 관계자는 "장충체육관은 멤버들이나 팬들에게나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장소다. 앞서 아이오아이가 마지막 공연을 장충체육관에서 가졌던 바다. 팬들에게 마지막 공연 당시 그 때의 기억을 되살려주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1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3일간 진행된 ‘타임슬립-아이오아이’ 콘서트를 끝으로 해체를 알리며 눈물바다를 만들었던 바다. 
위키미키는 신곡은 물론 다양한 퍼포먼스 무대를 준비해 데뷔를 함께 기다려준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위키미키는 기존 걸그룹들의 이름과 스타일, 또 이름이 주는 어감에서 차별화를 지향하는 그룹. 그룹명에 최유정·김도연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리듬감과 밝고 유쾌한 어감을 담아내려고 했다. 마치 코카콜라처럼 '브랜드가 성공하면 누구나 다 아는' 최고의 대명사가 되는 것을 의미에 두고 네이밍을 했다는 전언이다. 최유정과 김도연 외에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 총 8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 nyc@osen.co.kr
[사진]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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