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블랙핑크, 데뷔 1년만에 1억뷰 MV 4편..'어디까지 갈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0 15: 00

'블랙핑크 기록, 언제까지 어디까지 갈꺼니?' 
  
걸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마지막처럼'이 연일 국내 남녀그룹들을 통틀어 역대급으로 유튜브 최단 시간 조회수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1천만 최단 시간 돌파부터 시작된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은 2천만, 3천만, 4천만, 그리고 5천만까지 최단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더욱 놀라운 점은 보름이 훌쩍 지난 최근, 하루 평균 2백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더욱 승긍장구하고 있다는 것.
이 추세라면 '마지막처럼'은 이틀 뒤 쯤 6천만뷰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28일보다 무려 8일이나 앞당긴 성적이다.
또 주목되는 부분은 블랙핑크가 이제 데뷔한 지 10개월 밖에 안 된 신인이지만 1억뷰가 넘는 MV를 이미 3편이나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
10일 기준, 데뷔곡인 '붐바야'가 1억 8천만뷰, '휘바람'이 1억 2천만뷰, 그리고 '불장난'이 1억 3천만뷰를 기록 중이다.
'마지막처럼'의 기록적인 추이를 볼 때 1억뷰 도달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전망된다. 데뷔한지 1년도 안 된 신인이 1억뷰 넘는 뮤비를 4편이나 보유하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찾아봐도 흔치 않은 일이다. 
전세계의 인기를 한 눈에 볼수 있는 척도인 유트브 조회수 추이를 볼 때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형 가수로 키워낸 가수라는 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실제로 블랙핑크는 4명의 멤버 중 3명이 해외 체류 경험이 있어 영어에 능숙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 멤버가 수년간 일본어 교육을 철저히 받아왔다.
블랙핑크는 오는 20일 일본 부도칸에서 첫 쇼케이스를 열 예정. 아직 일본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이 1만 관객이 넘는 부도칸에서 첫쇼케이스를 연다는 것 역시 일본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겨지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요즘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멤버들의 인지도와 인기도가 함께 상승 중인데, 이 역시 블랙핑크의 기록 경신에 나름의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블랙핑크는 이번 주 JTBC '아는형님' 녹화에 임하며 숨겨진 예능감을 맘껏 뽐낼 예정이다. / nyc@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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