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선샤인' 이병헌X김태리X유연석, "3각관계? 아직 시놉無"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7.10 14: 15

배우 이병헌, 김태리에 이어 유연석이 출연을 확정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션샤인’이 아직 정식 시놉시스는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드라마의 시놉시스는 나오지 않아 극 중 주인공들의 관계를 명확하게 설명하긴 힘들다"라며 "3각 관계가 될 지 아니면 다른 남성 출연자가 더 있을 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김은숙 작가가 배우들을 직접 만나 구두로 드라마에 대해 설명을 했고, 시놉시스 없이 바로 대본작업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미스터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으로 신드롬을 만들어낸 스타작가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연출이 다시 의기투합한 세 번째 작품이다. 

이병헌은 이 작품으로 2009년 ‘아이리스’ 이후 무려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극 중 아병헌이 맡은 역할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서 군인이 된 뒤 다시 조선으로 돌아온 남자다. 유창한 영어 실력이 이병헌의 캐스팅에 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리는 극 중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 역을 맡아 데뷔 첫 안방극장에 출연한다. 김은숙 작가의 새로운 신데렐라다.
여기에 '응답하라 1994'의 칠봉이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지난해 '낭만닥터 김사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유연석이 합세했다. 그는 극중 백정의 자식으로 태어난 후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동매를 맡았다. 내년 상반기 방영을 목표로 가을 촬영 예정.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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