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의 끝판왕"..'애나벨', 8월 10일 국내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0 13: 38

영화감독 제임스 완이 제작하고, ‘라이트 아웃’을 만든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은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이 8월 10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으며 다시 한 번 10대 관객층의 폭발적인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에 등장했던 악령이 깃든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개봉한 외화 공포영화 최고 성적을 보유하고 있는 ‘컨저링’의 제임스 완과 ‘라이트 아웃’으로 공포천재로 인정 받은 데이비드 F. 샌드버그, 두 천재 감독의 만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기대처럼 두 천재들이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통해 공포영화에 대한 재능을 마음껏 드러낸 바 해외에서 먼저 공개된 후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우아하다”(Top Critic), “‘컨저링’의 세계관을 확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공포를 다루는 정교한 솜씨와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Hollywood Reporter), “관객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Variety), “전편을 능가함과 동시에 스스로도 성공적인 작품”(Cllider)이라고 극찬했다.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십자가가 가득한 방 안에 애나벨 인형과 마주 앉은 소녀의 뒷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렇게 소녀는 애나벨이 되었다’라는 문구가 스토리적인 궁금증을 더한다. 실제로 영화는 ‘애나벨 인형’의 탄생에 얽힌 비밀을 흥미롭게 그려나간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컨저링 유니버스’라는 공포의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으로서 큰 의미를 가진다. ‘컨저링’에서 파생된 ‘애나벨’에 이어 이후 ‘컨저링2’ 속에 등장했던 수녀 귀신,  크룩드 맨 등을 주인공으로 한 솔로 무비들이 제작되고 있는 것이다. 이들 캐릭터들이 이번 영화에 모두 등장해 공포의 끝판왕으로서의 면모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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