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쌈마이', 오늘 마지막 촬영.."공감 결말·떡밥 회수 기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10 13: 49

'쌈 마이웨이' 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오늘(10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한다. 풀어내야 하는 이야기가 아직 많은 '쌈 마이웨이'가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말과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측은 지난 8일 부산 촬영을 모두 마치고 서울에서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OSEN에 "오늘 마지막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날씨나 일정 여건상 내일인 종영 당일까지도 촬영할 여지는 있다"라고 설명했다.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로, 1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리고 있는 이 드라마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과 대사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호연, 감각적인 영상과 연출 등으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고동만(박서준 분)과 최애라(김지원 분)는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형성했다. 박서준은 고동만 역으로 '로코 장인'이라는 극찬을 얻었고 김지원 역시 캐릭터 감정을 잘 살리는, 연기 잘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안재홍과 송하윤은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던 6년차 연인을 실감나게 연기해내 매회 큰 화제를 모았다. 권태기부터 현실과 사랑 앞에 흔들리는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끌어냈다. 이별했지만 여전히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두 사람의 재결합 여부는 앞으로 남은 2회 동안 주목해야 되는 관전 포인트로 손꼽힌다. 
또한 격투기 대결을 하던 중 부상으로 청각에 이상이 생긴 고동만의 미래와 황복희(진희경 분)의 정체 등 '쌈 마이웨이'에는 아직 풀지 못한 스토리들이 너무나 많이 남아있다. 방송 내내 호평을 받아왔던 '쌈 마이웨이'가 남은 2회 동안 과연 만족도 높은 전개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쌈 마이웨이'의 한 관계자는 OSNE에 "많은 분들이 2회 안에 모든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느냐 하시지만, 절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떡밥 회수는 물론이고 모두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개를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한 바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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