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선관위 홍보대사 위촉 "성숙한 선거문화 실현 노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10 13: 16

 솔비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솔비는 지난 7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총선 등의 선거에 홍보대사를 내세운 적은 있었지만 기관을 대표하는 얼굴을 선정한 것은 솔비가 처음이다. '소셜테이너'로서 그동안 음악과 미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시대정신을 이야기해왔던 솔비의 행보가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위촉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건강한 선거문화를 확립하고 보다 많은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해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솔비가 참여한 선관위 버전 ‘복면가왕’ 공연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이어 솔비의 무대도 펼쳐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대년 총장은 “솔비는 아주 특별한 연예인이다. 많이 공부하고 세상을 진정성 있게 바라볼 줄 안다. 순수하고 따뜻하지만 단호하고 엄정한 측면도 있다”며 “이런 솔비의 모습은 온 국민을 대상으로 소통해야하는 선관위의 정책성, 방향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늘 꿈꾸고 희망하는 솔비와 아름다운 선거를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꾸게 하는 선관위과 함께 발전해 국민의 뜻이 반영되는 선거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축사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솔비는 “묵묵하게 걸어온 내 길을 응원해주고 진심을 알아봐주는 사람들을 만나 뿌듯하다”며 “각자 다른 생각으로 한 표를 행사하는 국민들의 뜻을 화합시킬 수 있는 매개가 선거다. 참여와 화합의 아름다운 선거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관위 식구들의 얼굴이자 소통의 메신저라는 자랑스러운 마음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꿈 꿀 수 있는 성숙한 선거 문화가 실현되도록 홍보대사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솔비는 그림과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아트테이너' 행보를 이어왔다. 방송, 음악, 미술 등을 넘어 미술로 음악을 표현하는 파격적인 퍼포먼스 페인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파격을 넘어 의미 있는 도전 행보에 솔비를 향한 평가 역시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소셜테이너이자 아트테이너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는 솔비의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솔비는 내년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한국선거방송의 각종 캠페인과 영상 등에 모델로 출연하여 선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자유, 공정, 화합이라는 참된 가치를 오롯이 담아내는 아름다운 선거문화를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솔비는 파격 퍼포먼스로 화제가 된 퍼포먼스 페인팅 작품 ‘레드’의 전시를 준비중이며, ‘하이퍼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EP ‘블루’를 준비하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선관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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