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응사'→'김사부'→'션샤인'...유연석, ★작가가 사랑한 배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10 13: 20

배우 유연석이 스타작가 김은숙의 신작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을 확정했다.
10일 오전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보도자료를 통해 “유연석이 새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에 ‘구동매’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휴먼멜로드라마다. ‘태양의 후예’와 ‘도깨비’로 신드롬을 만들어낸 스타작가 김은숙과 이응복 PD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다.
앞서 이병헌, 김태리가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던 ‘미스터 션샤인’은 김은숙 작가의 복귀작에 9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를 앞둔 이병헌의 차기작, 떠오르는 스크린 블루칩인 김태리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배우 유연석까지 라인업을 확정하며 ‘미스터 션샤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그는 극중 애기씨(김태리 분)에게 사랑에 빠져 사랑에 전부를 건 구동매 역할로 절절한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유연석은 2003년 영화 ‘올드보이’의 소년 우진 역으로 데뷔했다. 유지태의 소년 시절 역을 연기하며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남긴 유연석은 ‘종합병원2’(2009), ‘런닝,구’(2010), ‘호박꽃순정’(2011)을 거치며 연기력을 다졌다.
그는 데뷔에 비해 빠른 속도로 알려진 것은 아니다. 비중을 가릴 것 없이 유연석은 자신의 연기를 펼칠 곳이라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가리지 않고 출연했다. 그런 유연석을 대중에 확실하게 각인 시킨 작품은 tvN의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였다. 
‘응답하라 1997’로 대박을 낸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콤비가 선택한 첫사랑 유연석은 ‘응사’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곧바로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 합류하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이후 유연석은 ‘홍자매’ 작가로 알려진 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작품인 MBC ‘맨도롱 또 똣’에서 주연을 맡아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열연하며 흥행 보증수표로 떠올랐다. ‘낭만닥터 김사부’ 또한 ‘제빵왕 김탁구’ ‘가족끼리 왜이래’의 강은경 작가의 작품이었다.
이처럼 홍자매, 강은경 작가, 신원호X이우정 콤비의 사랑을 받은 유연석은 이제 ‘스타작가의 끝판왕’ 김은숙 작가의 품에 안겼다. 과연 그는 김은숙 작가의 손을 거쳐 어떤 매력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이 모인다. ‘미스터션샤인’은 내년 상반기 목표로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다. / yjh030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