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효리네' 이상순, 이효리 남편 그 이상의 존재감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0 12: 10

이상순은 아내 이효리뿐만 아니라 직원 아이유, 손님들에게도 최고의 남자다. 툭툭 내뱉는 말 속에는 다정함과 배려가 묻어난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서도 이상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도 이상순은 이효리와 주거니 받거니 만담 같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상순은 이효리가 "아이유 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첫사랑에 실패만 안했어도 저런 딸이 있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뿐만 아니라 이상순은 아픈 이효리를 위해 배를 어루만져주며 걱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봤다. 혹여나 자신의 손이 차가울까봐 두 손을 비비는 모습은 자상함이 흘러넘쳤다.
이상순은 슈퍼스타 이효리를 힐링시켜줬 듯 아이유에게도 인생선배로서 따뜻한 조언과 공감을 해줬다. 그는 "두 슈퍼스타를 모시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아이유의 말, 행동 하나하나를 존중해줬다.
이상순은 아이유와 음악적공감대를 형성하는가하면 '멍 때기리'를 좋아한다고하자 "뇌를 쉬게 해야 한다.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또한 그는 아이유의 출퇴근, 쉬는 시간도 세심히 챙겨주는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이상순은 두 슈퍼스타의 곁에서 단순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위안을 안겨주는 존재로 힘을 발휘한다. 그야말로 '효리네민박'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 뿐만 아니라 그는 길을 모르는 노부부 손님을 위해 직접 공항까지 나갈 정도로 언제나 한발 앞서있다.
물론 '효리네민박'은 이효리가 중심점이 되어 그의 일상, 아이유와의 만남이 다뤄지지만 이상순 역시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만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효리네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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