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효리네' 이효리X아이유, 두 슈퍼스타가 만나야했던 이유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10 06: 49

"슈퍼스타 두 분을 모시게 됐네."
가요계 퀸과 대세가 민박집 사장님과 직원으로 뭉쳤다. 바로 이효리와 아이유. 두 사람은 활동시기는 다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효리네민박'에선 아이유가 직원으로 첫 출근했다. 이효리는 아이유의 등장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환한 미소로 맞았다. 이상순 역시 "슈퍼스타 두 분을 모시게 됐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특히 이효리와 아이유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다. 이에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잘 알 수밖에 없을 터. 
이효리는 "아이유는 혼자 여행해본 적도 없다더라. 나랑 똑같다"며 "16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나는 20살에 시작했는데 양반이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중학교 때 친구들 두 명이 있다. 막 가깝고 여행을 다니진 않다"고 고백하자 이효리는 "삶이 바뀌니까 대화가 힘들더라. 나는 걔네에게 동창이지만 연예인이더라"고 토로했다.
이처럼 이효리와 아이유는 공감대를 나누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효리는 아이유 같은 딸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비록 이효리와 아이유는 그동안 가수로서 추구해온 콘셉트는 다르지만 꽤 많이 닮아있었다. 화려해보이는 삶에 감춰진 외로움까지도 공감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보이기도.
이에 두 사람은 앞으로 더욱 친해질 전망이다. 단순히 사장님과 직원, 가요계 선후배를 떠나 좋은 친구같은 존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시대의 아이콘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이효리와 아이유. 두 사람은 과연 앞으로 '효리네민박'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며 위안을 얻게 될까. /misskim321@osen.co.kr
[사진] 효리네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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