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숲’ 조승우, 최병모 지목..배후에는 유재명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09 22: 21

‘비밀의 숲’ 조승우가 최병모를 성접대를 받은 용의자로 지목했다. 하지만 그 뒤에는 최병모는 유재명을 협박했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에서는 황시목이 용의자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가영(박유나 분)이 깨어났다. 황시목(조승우 분)은 서동재(이준혁 분)가 도망쳤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향하려던 도중 김가영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가영이 범인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면 사건 수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

하지만 가영은 엄마를 찾을 뿐이었다. 시목과 여진은 우선 그녀를 다른 병원에 옮기기로 했다. 시목은 부장 검사에게 가영이 깨어났음을 알렸다.
위기에 몰린 서동재는 이윤범(이경영 분)을 찾아가 자신의 목숨을 구명해 달라고 부탁한다. 자신이 조사를 받고 나오다가 영일재 장관의 아내를 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시목이 저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3년 전 어떤 사건을 캐고 있는데 말하면 참작해 주겠다고 말했다”며 “회장님 저 좀 살려주십쇼”라고 말했다.
윤범은 이에 그럼 자신에게 뭘 해줄 것이냐고 물었고, 동재는 “특임에서 뭘 캐고 있는지 소상히 알아오겠다”고 말했지만 윤범은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고 말했고, 동재는 사죄했다.
이연재(윤세아 분)가 김가영(박유나 분)의 살해를 시도했던 정황이 들어났다. 가영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려던 여진(배두나 분)은 담당 간호사로부터 수상한 일이 있었다는 일을 듣게 됐다. 누군가 김가영의 살해를 시도했다는 것.
같은 시간, 김우균(최병모 분) 경찰서장은 확보한 병원 CCTV를 통해 이연재가 다녀갔다는 것을 알고 경악했다. 김우균은 “여길 왜”라고 놀라며 “남편의 여자를 보러왔어”라고 그녀의 살벌한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결국 경찰서장 최우균은 덜미를 잡힌다. 황시목 검사는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가지고 해당 소식을 전했다. 경찰서장이 매주 월요일 성접대가 있었던 호텔 맞은편 스크린골프장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파악하는 등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서장은 CCTV 기록이담긴 하드 드라이브를 파괴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
이후 이창준은 대통령 수석 비서관으로 임명되고, 경찰서장 최우균은 그를 협박하는 사진을 보낸다. 그 시각 여진은 창준의 부인인 연재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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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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