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엄정화, 최정원과 불륜 발각됐다..전광렬에 쫓겨나나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7.09 21: 50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와 최정원의 불륜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 박성환(전광렬 분) 회장을 내세워 박현준(정겨운 분)과 정해당(장희진 분)의 결혼을 막도록 손을 쓰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해당은 최경애(이화영 분)의 편지를 현준에게 넘겨주고 이경수(강태오 분)와 떠나버리겠다고 지나를 협박했다. 경수 역시 박 회장을 구슬려서 해당과 현준의 결혼을 허락하게 만들라고 설득했다.

경수는 지나에게 “당장 박 회장과 결판을 못 지으면 이 편지를 던져 놓고 해당씨와 함께 떠나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그 편지가 박현준의 손에 들어가면 재벌이고 뭐고 당신의 삶이 다 끝난다”면서 뜻을 바꿀 것을 제안했다.
지나의 만행에 분노한 박현성(이루 분)은 고나경(윤아정 분)에게 지나 불륜의 증거를 가져오라고 했다. 박 회장의 애정을 듬뿍 받는 지나는 현성-현준 형제에게 자신을 “어머니”라고 부르라면서 자신에게 판세가 기울었음을 알렸다. 또 시어머니 성경자(정혜선 분)에게도 강하게 밀고 나갔다.
그런 가운데 박 회장은 아들 형제를 제쳐놓고 지나의 친아들인 경수를 그룹의 후계자로 지목해 정재계 인사들에게 소개했다. 이는 지나에게 한층 더 힘을 실어주는 처사였다. 이에 그녀는 “가수할 때도 돈은 원 없이 벌었지만 힘은 다르다. 힘 있는 남자의 여자가 이렇게 매력적인 것인 줄은 몰랐다”고 남자친구인 변호사 임철우(최정원 분)에게 자랑했다.
지나와의 전면전을 택한 해당은 “그 편지를 받아낼 방법이 있다. 나와 경수씨가 떠나면 된다. 당신이 내게 베풀어준 사랑에 대한 보답”이라면서 현준을 설득했다. 그러나 현준은 “그 어떤 것과도 당신을 바꿀 수 없다”고 거절했다. 과연 세 사람이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지나의 불륜을 알고 있던 며느리 나경은 늦은 시각임에도 철우가 집 앞에 와 있다고 지나에게 알렸고, 가족들에게 신경이 쓰였던 그녀는 박 회장 몰래 집앞으로 만나러 나갔다가 포옹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발각되고 말았다./ purplish@osen.co.kr
[사진]‘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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