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 이정후(넥센)이 데뷔 첫해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휘문고를 졸업한 뒤 올해 넥센에 입단한 이정후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안타 1개를 추가하며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1회 좌익수 플라이, 3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삼성 선발 백정현과 볼카운트 0B2S에서 3구째를 공략해 좌전 안타로 연결시키며 100안타를 달성했다. 역대 KBO리그 고졸 신인 데뷔 첫해 세 자릿수 안타 7번째 기록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