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감자수확부터 황토작업까지...농활의 참맛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7.09 19: 41

‘1박2일’ 멤버들이 어르신들을 위해 감자캐기부터 황토보수작업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에서는 강원도 영월로 떠난 ‘워킹 홀리데이’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지난 주 어르신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몇 시간에 걸친 산행 끝에 자연인의 집에 오게 된 김준호는 자연인과 드디어 조우했다. 자연인의 집에는 위성 안테나, 태양광 발전기, 자체적으로 만든 와이파이 등 없는 게 없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만든 놀이기구 집라인을 타 본 김준호는 재미있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연인이 밥을 준비하는 동안 계곡에서 시원하게 수영을 즐긴 김준호는 여기가 제일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밥상을 본 김준호는 계란후라이와 소시지, 마트에서 사온 고등어 등의 반찬에 폭소했다.
어르신들과 팥 심기에 나선 차태현은 아버님의 북치기와 문학을 좋아하는 색다른 'YOLO' 라이프에 당황했지만 이내 아버님의 예능감에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 팥 심기와 감자 수확을 끝낸 차태현은 삶은 감자와 감자전을 시작으로 푸짐한 한 상을 먹었다.
김종민과 데프콘은 들깨 심기에 나섰다. 생각 보다 섬세한 작업에 두 사람은 혀를 내둘렀다. 어머님은 ‘1박2일’ 멤버 중 김종민만 안다며 데프콘을 ‘돼지콘’이라고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점심으로 소고기 반찬과 함께 배불리 먹었다.
한편 어르신을 도와 두부를 만들게 된 윤시윤과 정준영은 어머님의 프로페셔널 한 빠른 손놀림과 카리스마에 감탄했다. 어머님은 두 사람의 서투른 솜씨와 사투리를 못 알아듣는 것에 답답해하면서도 맛있는 곤드레 밥을 점심으로 주시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오전 일과를 끝낸 다섯 멤버들은 한 곳에 모였다. 제작진과 김준호는 두 번째 자연인 일꾼을 뽑기로 하고 멤버들을 속였다. 사다리타기 결과 윤시윤이 당첨돼 산행에 나섰다. 스태프들과 복불복 게임을 하며 올라왔다.
오후 일과를 시작한 멤버들은 각각 곤드레 채취, 감자 캐기, 황토보수작업, 창고 앞 마루 만들기 등을 어르신들을 도와 열심히 했다. 드디어 산행 끝에 도착한 윤시윤은 자연인이 원했던 얼음을 공수해와 자연인을 감동케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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