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⅔이닝 2실점' 허프, 좌측 햄스트링 통증으로 조기 강판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9 19: 32

LG 트윈스의 데이비드 허프가 갑작스러운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 중간 마운드를 내려갔다.
허프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허프는 이날 수비를 하면서 햄스트링 부분에 통증을 호소해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1회 정근우와 이용규를 뜬공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김태균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로사리오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을 했다. 이후 송광민을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2회 최진행, 김원석, 최재훈을 모두 땅볼로 잡아낸 허프는 정경운, 정근우, 이용규를 모두 범타로 잡았다
4회 김태균에게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사리오와 송광민을 각각 뜬공과 땅볼로 잡은 뒤 최진행을 삼진 처리해 실점을 하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김원석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후 최재훈과 정경운의 땅볼 진루타로 2사 3루가 됐다. 정근우 타석에서 폭투가 나왔고, 홈으로 달려가던 중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끼면서 결국 김지용과 교체됐다.
LG 관계자는 "좌측 햄스트링 통증이 와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고, 내일 병원에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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