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평생 함께하자"..7년이 지나도 에브리데이 걸스데이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7.09 18: 54

7주년을 함께해온 비결은 서로에 대한 애정임이 확실했다. 걸스데이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서로 장난을 주고받으며 특유의 비글미를 거침없이 발산했다. 가식 없는 친근함이 인상적.
주목받지 못했던 어려운 신인시절을 거쳐 차근차근 정상을 향해 올라오며 쌓아온 ‘전우애’가 보통이 아닌 팀. 이제는 멤버 개인으로도 가요, 영화, 예능, 드라마 등에서 임팩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어벤져스 팀’으로 자리매김한 바다.
걸스데이 9일 네이버 V앱을 통해 ‘Happy GIRL'S DAY 7th Anniversary♥’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 팬들과 데뷔 7주년을 함께했다.

이날 멤버들은 직접 케이크를 만들면서 특별한 날을 기념했다. 약 3달 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는 멤버들은 서로 다양한 근황을 나눴다. 서로의 바뀐 스타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검게 탄 혜리에게 관심이 집중됐다. 혜리는 “요즘 야외 촬영이 많아서 좀 탔다”라고 말하기도.
막내 혜리가 곧 25살이라는 이야기에 걸스데이 멤버들은 빠른 시간을 함께 체감했다. 소진은 “오는 길에 버스가 지나가는데 마마무 분들이 3주년이라는 광고가 붙어있더라. 우리 3주년 때는 어땠는지 생각을 해봤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케이크를 만들며 수다를 이어갔다. 혜리는 “영화 촬영이 아직 조금 더 남았다. 정말 쉽지가 않더라”며 영화 ‘물괴’ 촬영 중인 근황을 전했고, 민아는 “유라 언니 살던 집에 들어갔다”는 소소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소진은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범인으로 몰렸던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이후에는 케이크 만들기에 집중했다. 멤버들은 서로 멤버들의 얼굴을 쿠키에 그리며 ‘비글미’를 폭발시키기도. 예쁘게 만든 케이크는 자신들을 예쁘게 만들어주고 키워준 기획사 대표와 함께 먹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유라는 “7년 동안 저희와 함께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촬영 때마다 팬 분들이 와주시는데 정말 오래됐는데도 꾸준히 찾아와 주시는 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민아는 “시간이 되게 빠르게 지나간 거 같다. 벌써 7년이 된지도 몰랐다”며 놀라워했고, 혜리는 “최근에 다른 분들 만나면서..저희 노래 이야기 많이 해주셔서 활동할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 덧붙였다. 소진은 “곧 데뷔 10주년이 올 거다. 기다려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걸스데이는 "우리 멤버들, 데이지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됐으면 좋겠다. 저희 늘 도와주시는 회사 식구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joonamana@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