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복숭아는 개그우먼 박지선...신봉선도 몰랐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7.09 18: 10

'복면가왕' 복숭아의 정체는 개그우먼 박지선이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MC햄버거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무대에는 멜론과 복숭아의 대결이 그려졌다. 멜론과 복숭아는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열창했다. 청량감 넘치고 달달한 음색을 가진 두 사람의 하모니에 관객들은 감탄했다. 

연예인 판정단의 카이는 "정말 계속 듣고 싶은 노래다. 멜론은 본인 실력에 반에 반도 안 나온 것 같다. 복숭아는 상큼하기 짝이 없는 그런 과일이다. 호흡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판정단은 특히 복숭아에 대해 허영란, 황혜영 등을 거론하며 치열하게 추리했다. 멜론에게는 외국에서 살다 온 아이돌 그룹일 것이란 추측을 했다.  
복숭아는 악동뮤지션 이수현, 이선희 모창을 했다. 멜론은 자이언티, 민경훈, 윤종신의 모창을 했다. 댄스 타임에는 복숭아와 멜론의 롱다리 댄스가 펼쳐졌다. 노래와 춤솜씨 뿐 아니라 예능감까지 갖춘 두 사람의 정체는 여전히 판정단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멜론이었다. 63대36으로 승리를 차지한 멜론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숭아는 러블리즈 '아츄'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복숭아의 정체는 개그우먼 박지선이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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