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9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일부 변경했다.
박동원, 채태인, 대니 돈이 벤치를 지키고 주효상, 박윤, 장영석이 출장 기회를 얻었다. 넥센은 이정후(중견수)-서건창(2루수)-이택근(우익수)-김하성(유격수)-김민성(지명타자)-박윤(1루수)-장영석(3루수)-고종욱(좌익수)-주효상(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장정석 감독은 "오늘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면 휴식일인 월요일까지 이틀 연속 쉬게 된다"며 "채태인은 정말 열심히 잘 해주고 있다. 오늘도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서면 제 몫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전 경기 출장에 대한 욕심을 내지 마라고 자주 이야기한다. 한두 경기 쉬면서 얻는 게 더 많다"고 체력 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장정석 감독은 외국인 투수 앤디 밴헤켄에 대해 "전성기 만큼은 아니지만 굉장히 공부도 많이 하는 선수다.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력을 바탕으로 제 몫은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