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맞았던 것 같아." 한화 이글스의 이상군 감독대행이 은퇴식을 앞둔 이병규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한화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팀간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LG는 경기에 앞서 이병규의 은퇴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병규가 지난 1997년 프로에 데뷔한 가운데 이상군 감독대행도 2000년까지 현역까지 뛰었던 만큼 맞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1986년 데뷔해 2001년까지 320경기에 나와 100승 77패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을 남긴 명투수 출신이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현역시절 이병규에게 안타를 많이 맞은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 감독대행은 "100승을 거둘 당시도 LG전이었는데, 당시 경기에는 이겼지만, 이병규한테는 안타 2개를 맞았다"라며 이병규와의 맞대결 추억에 대해서 웃어보였다.
이어서 "현재 선구안에 있어서는 김태균이 좋다면, 정확성에 있어서는 이병규가 정말 최고였다. 볼을 던져도 칠 줄 아는 타자"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