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포항 롯데전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삼성은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넥센과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투타 엇박자 속에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 선발진과 중심 타선이 제 몫을 해주지 못하니 부진의 늪에 빠질 수 밖에.
좌완 백정현이 선발 출격한다. 올 시즌 22차례 마운드에 올라 4승 1패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09. 4일 포항 롯데전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다. 올 시즌 넥센전에 두 차례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7.00.
넥센 타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도 6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10-8 승리를 장식했다. 1번부터 9번까지 만만한 상대가 없다.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지난달 30일 수원 kt전 이후 7연승을 질주중인 넥센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4승 2패(평균 자책점 4.13). 삼성전 등판은 처음이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