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스케치북' 에이핑크, 노래·예능 다되는 '국민 비타민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9 06: 49

걸그룹 에이핑크가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입담, 예능도 다 되는 '국민 비타민돌'의 모습으로 '스케치북'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 367회는 '음악 치료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태우,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에이핑크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먼저 등장한 이는 김태우.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로 무대를 펼친 그는 god 미혼 멤버들의 결혼 생각을 알려주거나 평소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노래를 들려줘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는 "내년에 god 20주년 컴백 무대를 여기서 해줄 수 있나"라는 MC 유희열의 부탁에 "얘기해 보겠다"고 약속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볼빨간사춘기가 등장했고 여전한 끼와 실력을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볼빨간사춘기와 함께 '남이 될 수 있을까'를 부른 스무살이 등장했는데, 빠른 87년생인 그는 이정진의 성대모사를 시도하거나 "볼빨간사춘기를 누나로 모시기로 했다"며 너스레를 떨어 색다른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드디어 에이핑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의 대미를 장식한 이들은 싸이의 '어땠을까'를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뽐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리더 초롱에 대한 신뢰로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은 일을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7년 전과 달라진 몸을 위한 운동 안무는 덤이었고 말이다. 
이날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남다른 입담과 예능감으로 웃음까지 안기며 '음악 치료제' 역할을 톡톡히 해준 에이핑크. 마치 비타민 같은 이들을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오래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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