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해 드릴게요"..'스케치북' 김태우X에이핑크의 눈·귀호강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9 01: 25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김태우,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8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유희열의 스케치북' 367회는 '음악 치료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태우,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에이핑크가 출연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먼저 등장한 이는 김태우였다. 자신의 히트곡으로 메들리 무대를 펼친 그는 "아이돌 최초 유부남이다. 손호영 윤계상 데니안은 결혼 계획이 없는가"라는 MC 유희열의 질문에 "없다. 갈 생각을 안 한다"고 재치 있게 답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다둥이 아빠인 그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불러주는 노래를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오랜만에 발매한 정규 2집을 홍보한 뒤 "god가 내년에 20주년이다. 컴백 무대를 여기서 해줄 수 있나"라는 유희열의 부탁에 " 얘기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다음 주인공은 데뷔 1주년을 맞이한 볼빨간사춘기였다. 이들은 "음원차트 100위 안에 8곡이 있다"는 유희열의 칭찬에 "1곡 들어가기가 어려운데 8곡이 있다고 하니까 정말 감사하다. 더 열심히 곡을 쓰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특별 손님으로 볼빨간사춘기와 함께 '남이 될 수 있을까'를 부른 스무살이 등장했다. 빠른 87년생인 그는 "볼빨간사춘기가 너무 잘 돼서 회사에서 대우가 다르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저도 누나로 모시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들은 '남이 될 수 있을까' 무대를 펼쳤고 스무살은 자신의 신곡을 선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대미는 에이핑크가 장식했다. 싸이의 '어땠을까'를 부른 이들은 유희열과의 대화를 이어갔고, 특히 싸이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손나은은 "팬들이 떠나갈까 봐 걱정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에이핑크는 최근 멤버들 전원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은 일, 멤버들 각자가 좋아하는 힐링송,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운동이 되는 안무 등에 대해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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