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체력+인성 YES..'무도' 유재석, 군서도 빛난 FM훈련병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9 06: 49

안에서 빛나는 모범생, 밖에서라고 어찌 빛나지 않을 수 있으랴. 유재석이 군대에서도 돋보이는 FM 모범 훈련병으로 등극했다. 어딜 내놔도 부족하지 않고, 자랑스러운 ‘무한도전’의 반장이자 국민 MC다.
지난 8일 MBC ‘무한도전’에서는 바캉스라고 속아 훈련소로 입소한 멤버들과 함께 ‘진짜 사나이’ 편이 2주째 이어졌다.
구멍병사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건 예상대로 박명수였던 반면, 유재석 역시 예상대로 모범적인 군생활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훈련에 임하는 자세가 언제나 FM이었다. 교관의 말을 그대로 따르는 것은 물론, 연신 짧은 일정이라 미안해했고 자신뿐만 아니라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훈련을 마치겠다고 외쳤다.

가장 먼저 팔굽혀펴기를 하는 순간에도 유재석은 제대로 된 각으로 훈련을 받았고, 어린 훈련병들과 함께 뛰는 순간에도 그에 뒤처지지 않는 체력과 목청으로 주목을 받았다. 쉬는 시간이 주어졌을 때도 달랐다. 교관이 나가면서 군가 연습을 하라고 했던 말 그대로 지켰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도 함께 군가를 불렀다. 그야말로 모범 중 모범.
체력뿐만이 아니다. 제식훈련을 받기 위해 연병장으로 나선 멤버들은 어린 훈련병들이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뭉클한 감정을 느꼈다. 특히 유재석은 고생하는 훈련병들에 대한 미안함과 기를 살려주기 위해 깍듯한 경례과 힘찬 목소리로 각오를 전했다. 하하 역시 “마음이 눈 녹듯이 다 녹은 거다”라며 미안해했다고 했다.
“240번 훈련병 유재석. 무더운 여름 몸 건강히 훈련하십시오. 저희들은 짧은 일정이지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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