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셜록의 방' AOA 지민, 작두 탄 美친 추리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9 06: 49

 걸그룹 AOA의 지민이 ‘셜록’ 같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셜록의 방’에서는 고무통 살인사건에 대해서 추리한 가운데, 지민의 추리가 실제 사건의 진실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놀라움을 줬다.
‘셜록의 방’은 과학 수사 방식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반장 정형돈을 비롯해 조우종, 이특(슈퍼주니어), 지민(AOA), 딘딘이 함께 사건을 추리하고 있다. 전문성을 위해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반장이 스튜디오에서 조언을 하고 있으며, VCR을 통해 여러 전문가들의 설명이 덧붙여지고 있다.

이날 고무통 살인사건을 통해 곤충으로 사망 시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사건은 식품회사 직원 두 사람이 피해자였고, 물류창고를 관리하는 직원 5명이 용의자였다.
패널들은 재연된 사건 현장에서 각각 증거물을 가져왔다. 이때 조우종이 증거로 제시한 ‘구더기’의 성장단계를 통해 언제 사망했는지 알 수 있다는 말에 패널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또한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모기에서 피 DNA를 뽑아내 공범을 잡아내기도 했다. 이처럼 구더기와 모기 등 곤충을 실제로 과학수사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지민과 딘딘은 육감으로 범죄 시나리오를 추리했다. 특히 지민이 제시한 시나리오가 부분적으로 일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정형돈은 “신내림이 최고다”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함께 스튜디오에 있던 권일용 반장 역시 “범죄자를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 있는 것 같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한편 ‘셜록의 방’ 이전에도 범죄를 예능과 결합한 프로그램이 대거 있었던 바. ‘셜록의 방’은 그중에서도 과학수사에 집중해 어떻게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지 정보 위주로 제공하고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셜록의 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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