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의방' AOA 지민 추리에 소름..CSI도 울고가겠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9 00: 13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8일 방송된 MBC '셜록의 방'에서는 정형돈 수사반장을 비롯해 조우종, 이특(슈퍼주니어), 지민(AOA), 딘딘이 고무통 살인사건의 단서를 풀었다.
이날 희대의 연쇄 살인마 강호순, 서남부 연쇄 살인 사건 정남규, 최악의 살인 사건 유영철 등 대한민국 범죄 프로파일러의 전설로 불리는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반장이 함께 했다.

식품회사 직원 두 사람이 피해자였고, 물류창고를 관리하는 직원 5명이 용의자였다. 출연진들은 재연된 장소로 향해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왔다. 유통기한이 적힌 우유나 우편물들보다 결정적인 단서는 조우종이 가져온 구더기였다. 권일용 반장은 “구더기가 상당히 객관적이고 정확한 단서”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따르면, 구더기는 파리의 유충으로 파리가 시체에 알을 낳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패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곤충이 찾아온다. 사망 후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곤충은 파리, 하루 후에는 구더기가 생기고 시간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성장단계에 따라 사망시점을 추정할 수 있다는 설명. 조우종이 한 건을 해냈다.
또한 딘딘은 이를 통해 “피해자들의 사망 시점이 다를 수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구더기로 인해 최과장은 5월 21일 산에서 사망한 것으로, 고사원은 5월 25일 실내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에는 구더기에 이어 모기를 통해 공범을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기에서 나온 DNA로 용의자의 유전자를 비교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나과장과 황사원이 범인이라는 걸 알아챘다. 사건의 진실은 지민과 딘딘이 추리했던 내용과 반반씩 일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셜록의 방'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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