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9' 김민교, 박수홍母로 완벽 변신.."사랑한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8 23: 13

'SNL9' 김민교가 박수홍의 어머니로 변신, 남다른 모자 케미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SNL 코리아 시즌9'(이하 SNL9) 16회에서는 김민교와 박수홍, 정성호가 참여한 '3분 우리새끼'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박수홍 모친으로 분한 김민교는 "난 우리 아이를 사랑한다. 그러나 점차 내게 싸늘해져가는 아이를 보고 있으면 예전처럼 내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내 새끼의 모습이 그리워지곤 한다"고 읊조렸다.

이에 그 앞에 수상한 포장마차가 등장했고 김건모 모친의 모습으로 분장한 정성호가 '3분 우리 새끼' 상품을 팔았다. 이에 김민교는 '말 잘 듣는 우리 새끼', '자립심 강한 우리 새끼', '딸 같은 우리 새끼', '금쪽 같은 내 새끼', '천사 같은 우리 새끼' 등을 골랐다.
박수홍은 김민교의 말을 무조건 듣거나, 김민교에게 삼계탕을 만들어주기 위해 자연인이 되거나, 집에 남자친구를 데려오거나, 황금박쥐로 변신하거나, 천사라서 하늘나라로 가는 모습으로 김민교를 경악시킴은 물론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진짜 박수홍이 등장했고 김민교는 "사랑한다. 엄마 옆에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고 말하며 박수홍과 함께 퇴장했다. 이때 이를 지켜보던 정성호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새끼가 내 새끼지"라고 말하며 '3분 우리 새끼'를 마무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SNL9'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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