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양세종 "형이랑 같이 가자"…복제인간 동생에 애원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8 22: 31

양세종이 정재영을 구했다.
양세종은 8일 방송된 OCN '듀얼'에서 죽음의 위기에 놓였던 정재영을 구했다.
이성훈(양세종 분)은 "너 때문에 죽은 거야"라고 어린 시절 어머니를 구하지 못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이성훈이 장득천의 목을 졸라 죽이려던 그때, 이성준이 이성훈을 때려 장득천(정재영 분)의 목숨을 구했다. 

이성훈은 "네가 뭔데 끼어들어"라고 이성준을 때려고, 이성준은 "네 형이잖아. 나 이제 다 기억났어. 이제 다 알아 성훈아"라며 "너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사람들 왜 해치는 건데. 이제 그만 다 멈춰"라고 이성훈을 막으려 했다. 
이성훈은 "왜 안되는데, 왜 사람 해치면 안 되는 건데? 왜 나만 고통받아야 돼, 왜 나만 괴로워야 돼"라며 "이제 와서 내 걱정 가식떨지마"라고 분노했다. 이성훈의 말에 이성준은 "내가 다 잘못했어. 형이랑 같이 가자"라고 말했고, 이성훈은 형이라고 하지마. 너랑 나랑 어차피 복제품이야. 어차피 물건이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mari@osen.co.kr
[사진] OC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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