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김문호, "강민호 형의 조언이 잘 맞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8 22: 13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가 접전 끝의 승리를 이끄는 결승타를 뽑아냈다.
김문호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타점 활약으로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7회말, 앞선 이대호의 동점타로 4-4로 균형을 맞춘 롯데, 그리고 2사 2,3루의 기회가 김문호 앞에 이어졌다. 김문호는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박희수의 몸쪽 낮은 코스의 공을 잡아 당겨 역전을 이끄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김문호는 경기 후 "날씨 때문에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는데, 힘든 경기 이겨서 너무 다행이고 기분이 좋다.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강)민호 형이 박희수에게서 왼쪽 투심이 많이 들어온다고 조언했는데, 계속 생각하고 있던 공이 들어와서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역전타의 순간을 되돌아봤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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