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조승우X배두나, 본격 수사 돌입..목표는 이경영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7.08 22: 15

'비밀의 숲' 조승우가 특임 검사로 임명, 본격적인 검찰 내부 비리 수사에 나섰다.
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9회에서는 특임 검사로 임명돼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하는 황시목(조승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창준(유재명 분)은 "황시목을 검찰 내부 비리를 감사하는 특임 검사로 지정한다. 그리고 나는 책임을 통감하고 검사장에서 사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시목은 "특임의 공식 수사 권한은 지금부터인가"라고 물었고 곧바로 서동재(이준혁 분)를 비롯한 주요 인물 수사에 나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황시목은 또한 한여진(배두나 분), 장건(최재웅 분), 김정본(서동원 분) 등을 불러 특임 검사팀을 만들기도 했다. 특히 그는 비리가 의심되는 사람들도 불러 모아 시선을 모았다. 적을 곁에 두고 감시하겠다는 것. 특임 검사팀은 곧바로 서동재를 구속하려 했으나 이는 기각되고 말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래도 다행히 황시목의 수사관이 서동재의 뇌물죄를 증명하는 증거를 찾아냈고 그는 팀원을 통해 "구속은 이걸로 충분하다. 특임은 길다. 여죄는 남기지 않겠다. 거래는 없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막다른 길에 다다른 서동재는 절망했고 계단을 내려오다 자해를 시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황시목은 영일재(이호재 분)의 입을 열게 하기 위해 그의 아내이자 영은수(신혜선 분)의 어머니를 불러 접촉하고 있었다. 이에 영일재는 이창준을 찾아갔고 "내 식구들 건드리지 마라. 그때 일은 무덤까지 가져갈 테니 너희들도 뱉은 말 지켜라. 네 장인한테 전해라"고 경고했다.
이후 황시목은 자신에게 영일재의 존재에 대해 묻는 한여진에게 "박무성에서 끝나면 무슨 소용이 있나. 뿌리를 뽑지 않으면 또 나올 거다. 언젠간 누군간 해야 한다"라며 이창준과 이윤범(이경영 분)이 목표임을 밝혔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서로를 신뢰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병원에 있던 서동재는 탈출을 시도한 뒤 이윤범을 찾아가 "살려달라"고 부탁했고 이윤범은 "시키는 대로 할 사람은 많다"며 이를 외면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마침 황시목과 한여진은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인물이자 혼수상태에 있던 김가영(박유나 분)에게 달려가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밀의 숲'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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