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광렬, 엄정화 탓 장희진♥정겨운 결혼반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8 21: 53

‘당신은 너무합니다’ 장희진과 정겨운이 엄정화와 전광렬에 맞서 싸울 수 있을까.
8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가 상견례 자리에 나타나 난동을 피웠다.
성경자(정혜선 분)는 “대외적인 자리에서 위아래도 모르고 나대는 꼴은 못 봐준다”며 지나를 나무랐다. 박성환(전광렬 분) 역시 “누구 때문에 콩가루가 됐냐”고 말했고 지나는 “무서워서 못 살겠다”며 섭섭해 했다.

이후 임철우(최정원 분)와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이는 며느리 고나경(윤아정 분)의 함정이었다. 이어 나경의 남편인 박현성(조성현 분)이 지나의 집에 철우를 초대했다. 나경은 지나에게 “왜 어머님은 모른 척 하시냐”며 “저번에 같이 식사했다”고 말하며 지나를 압박했다. 철우는 성환의 집에서 지나와 몰래 스킨십했고, 나경은 “조금만 더 티를 내라”고 말했다.
이에 박현준(정겨운 분)은 나경에게 “저 두 사람 뭐냐. 참 재수씨다운 장난이다. 현성이까지 동참해서. 지금 제 눈을 속이려고 하는 거냐. 저 여자의 약점을 혼자 틀어쥐고 있어야겠다 그거냐”며 경고했다. 나경은 “무슨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다”며 모르는 척했다. 이경수(강태오 분) 역시 지나에게 “아까 그 사람이랑 무슨 사이냐”고 의심했다.
경수는 박회장의 아들노릇을 하겠다며 정해당(장희진 분)과 지나 모두를 지키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나는 해당에게 “넌 어디서나 폐만 끼치고 사는 존재구나”라며 “죄 없는 박현준 인생까지 말아먹지 말고 이쯤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 해당은 “난 맏며느리가 될 거고 이 집안을 지킬 거다”며 최경애 여사 자살 사건으로 압박했다.
박회장은 해당에게 현준에게 최여사가 남긴 편지에 대해 전하지 말라고 명했다. 해당은 “생각해보겠다”고 말했고, 박회장은 “이 집안의 며느리가 되려면 시아버지 말을 들어라”며 소리쳤다. 해당은 “전 아직 이 집안 며느리가 아니다. 아직 그 누구의 말을 들어야할 의무가 없다”며 돌아섰다.
지나의 예상과 달리 박회장은 해당이 현준의 짝이 될 자격이 있다고 흡족해 했다. 그는 해당에게 갤러리 일을 맡아보라고 제안했다.
한편 앞서 경수는 이미 현준의 어머니가 숨겨놓은 편지를 발견한 바 있다. 지나는 박회장에게 해당을 쳐내야 한다고 했고, 박회장은 결국 결혼을 용납 못한다고 선언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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