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로저 버나디나가 시즌 15호 아치를 그렸다.
버나디나는 8일 수원 kt전에 3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했다. 앞선 네 타석에서 3안타를 때려낸 버나디나는 16-3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나섰다.
버나디나는 바뀐 투수 주권을 상대로 초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만큼 큰 타구였다. 위즈파크 우익수 뒤편 2층 관중석에 꽂히는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15호. 비거리는 130m였다.
KIA는 리드를 17-3으로 벌렸다. /i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