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태인(넥센)이 시즌 두 번째 멀티 홈런을 터뜨리며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채태인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9,10호 아치를 쏘아 올렸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채태인은 1회 1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삼성 선발 앤서니 레나도의 1구째 체인지업(136km)을 잡아 당겨 우월 투런 아치로 연결시켰다. 비거리는 110m.
그리고 채태인은 5회 2사 2,3루서 레나도와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밀어쳐 좌측 담장 밖으로 넘겨 버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