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정이 시즌 30홈런 고지를 선점했다.
최정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1-2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그리고 롯데 김원중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로써 올 시즌 처음으로 30홈런 고지를 점령한 선수가 됐다.
아울러 최정은 3년 연속 전 구단 상대 홈런을 터뜨리는 기록도 세웠다. 최정은 지난 2015년 7월28일 광주 KIA전 시즌 12호, 2016년에는 5월19일 문학 삼성전 시즌 13호 만에 전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한 바 있다.
최정의 동점 솔로포로 2-2로 균형을 맞췄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