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경수진 "뱃고동, 나를 넘어서는 것 같은 예능"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8 18: 50

경수진이 '주먹쥐고 뱃고동'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경수진은 "우리 프로그램이 그렇게 힘든 프로그램은 아니다. 재미도 있고 얻어가는 것도 많다"며 "그런데 힘들다는 단어가 많이 나와서 속상할 때가 많다"고 속내를 전했다. 
육중완은 "경환이가 멸치잡이 다녀오고 나서 그 이후에 소문이 확 났다"고 언급했고, 허경환은 "오랜만에 페북 시작했다"고 소문의 근원이 자신임을 이실직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다른 데서는 일을 하다가 쉴 수가 있는데 배는 쉴 수가 없다. 나가면 끝까지 일을 해야 하는게 '뱃고동'의 묘미라 힘든 것 같다"고 '뱃고동' 촬영이 어려운 이유를 분석하며 "그런데 촬영하고 나면 큰 것 한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허경환의 말에 경수진은 "제 정신이 한계에 부딪힌 것 같은 면이 있다. 그래서 하고 나면 저를 넘어선 느낌"이라고 말했고, 육중완은 "맞다. 묘한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뱃고동'의 힘든 촬영을 버티는 것은 경수진 때문이라고 경수진에게 공을 돌렸다. 허경환은 "경수진 때문에 버티는 게 크다 형들은 남자들이니까"라며 " 여배우도 하는데 내가 힘들다고 하는 건 너무 웃긴 일 같다. 거기다가 고정이라 한 번 와서 힘쓰고 가는 게 아니지 않나.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경수진을 칭찬했다. /mari@osen.co.kr
[사진]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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