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정대현 새 유니폼입고 마음껏 뛰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7.07.08 18: 02

"이곳에서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으면 좋겠다".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정대현이 팀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하길 기대했다. 7일 kt와의 2대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으로 이적한 정대현은 8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장정석 감독은 "좀 더 여유있게 (1군에) 합류시킬 생각이었으나 어차피 팀분위기에 빨리 적응해야 하니까 합류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정대현과 10분간 면담을 가졌다. 선수 본인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어리둥절할 수도 있겠지만 기분좋게 받아 들이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첫 인상이 참 좋았다. 정대현이 가진 능력이 많은 만큼 우리 유니폼을 입고 장점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넥센은 전날 삼성을 9-2로 격파했다. 2회 고종욱과 박동원의 백투백 아치가 결정적이었다. 장정석 감독은 "최근 들어 하위 타순에서 잘 해주고 있다. 8번과 9번에서 쳐주니 경기가 쉽게 풀린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외국인 타자 대니 돈에 대해 "결정적인 상황에서 한 방을 때렸다. 승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적시타였다"고 칭찬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