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박정배, 동기부여 확실해서 좋은 결과”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8 17: 31

“박정배는 팀에 공헌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확실하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의 활력소가 되어주고 있는 박정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정배는 전날(7일) 사직 롯데전 4-5로 뒤진 7회말, 1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문규현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감시켰고, 이후 9회까지 2⅔이닝을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6-5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정배는 올 시즌 34경기 등판해 2승2패 3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2.74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불펜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박정배가 캠프때부터 정말 열심히 했다. 특히 2월부터는 올 시즌 팀에 공헌을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확실하게 잡은 상태다”면서 “현재 로케이션도 낮게 잘하고 있고, 유리한 카운트를 잡으면서 타자들과 효과적으로 승부를 펼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자기 자신을 만족시키며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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