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군 대행, "이용규 복귀, 타선 완전체 됐다"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8 17: 09

한화 이글스의 이상군 감독대행이 이용규 복귀 효과를 기대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8일 경기를 앞두고 전날(7일) 1군에 올라온 이용규의 타격 훈련을 지켜봤다.
이용규는 지난 5월 2일 인천 SK전에서 오른 손목 골절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재활에 나섰던 이용규는 약 두 달 뒤인 지난 7일 1군엔트리에 복귀했고, 2번타자로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우천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이상군 감독대행은 돌아온 이용규 효과에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더이상 통증없이 경기에 나선다는 점을 높게 샀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일단 통증이 없는 것이 긍정적이다 경험 많은 선수인 만큼 수비나 주루 등은 알아서 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이용규가 복귀하면서 그동안 하주석이 7번타자로 나서게 됐다. 이날 한화는 정근우(2루수)-이용규(중견수)-김태균(지명타자)-로사리오(1루수)-이성열(좌익수)-송광민(3루수)-하주석(유격수)-최재훈(포수)-양성우(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하)주석이는 어제 하루 쉰 만큼 오늘 선발 출장한다"라며 "이제야 타선이 완전체가 된 것 같다. 이대로 시즌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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