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클론, 극과극 두 남자의 30년 절친 인생(ft.클럽)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8 15: 55

전혀 다른 성향이지만 클론 구준엽과 강원래는 누가 뭐래도 잘 맞는 30년지기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클론이 게스트로 나왔다. 이들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신곡 '밤디라리라', '에브리바디' 등 발표하며 컴백했다. 
어느새 함께한 지 30년이 넘었는데 사실 알고 보면 구준엽과 강원래는 극과 극의 성격을 가졌다. 말수가 없는 구준엽과 쉴 새 없이 코멘트를 던지는 강원래이기 때문. 

젊었을 때 클럽에서도 둘의 성향은 정반대였다. 구준엽이 한 곳에서 조용히 음악을 즐겼다면 강원래는 모든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인사하고 필 받으면 무대에 올라 쇼까지 펼쳤다고. 
강원래는 "만약 클론을 결성하지 않았다면 전 퀵서비스 일을 했을 거고 구준엽은 앉아서 조용히 하는 일을 했을 것"이라며 그 정도로 둘의 성격이 다름을 알렸다. 
하지만 어느새 20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구준엽과 강원래다. 한류스타로 잘나갈 때엔 해외에서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루머가 나올 정도로 언제나 함께 있는 '절친'이다. 
클론은 앞으로 활동 계획에 관해 "이렇게 불러 주시는 곳에 가서 인사드리려고 한다. 더 잘 되면 콘서트도 하고 싶다. 몸도 불편하니 더 많은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뜨거운 우정의 두 남자의 꽃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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