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예능x음악 모두 접수..블랙핑크의 美친 두얼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8 15: 55

블랙핑크가 제대로 날개를 달았다. 신 기록 행진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활발한 방송 활동 덕분에 호감도 역시 하늘을 찌를 듯하다. 완벽한 '대세 꽃길'을 걷고 있는 '블핑이들'이다. 
블랙핑크는 지난달 신곡 '마지막처럼'을 발표하며 신비주의를 벗고 소탈하게 팬들 앞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그래서 각종 음악 방송은 물론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등 TV와 라디오를 넘나들며 예능에 임하고 있다. 
그리고 이젠 JTBC '아는 형님'에 출격한다. 8일 OSEN 단독 보도로 블랙핑크가 조만간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뜨겁게 열광했다. '대세 예능'에 '대세 아이돌'이 출연하는 이유에서다. 

앞서 YG의 수장 양현석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블랙핑크 팬들이 '아는 형님' 출연을 소망하자 "혼신의 노력 중. 17년 만에 처음 부탁"이라는 글로 화답한 바 있다. 
그의 노력이 빛을 발한 셈. 끼로 똘똘 뭉친 YG 비밀병기 블랙핑크가 강호동, 이수근, 서장훈, 이상민, 김희철, 민경훈, 김영철을 만나 어떤 예능감을 풀어낼지 벌써 궁금해진다. 팬들 사이에선 "역대급", "레전드 예고" 등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신비주의를 풀고 소탈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블랙핑크지만 음악성은 여전히 뛰어나다. 특히 이번 노래 '마지막처럼'은 뮤직비디오 공개 17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넘어셨고 공개한 지 14일 만인 7일 낮 12시 마침내 5천만 뷰를 돌파했다. 
이는 K팝 남녀 그룹 역대 최단 기간의 속도다. 데뷔한 지 1년도 채 안 된 루키가 세운 기록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팬덤이 막강한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이라는 것도 인상적. 블랙핑크는 K팝 그룹 사상 최단기 타이틀을 연달아 싹쓸이했다.
빌보드도 접수했다. '마지막처럼'은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빌보드 캐나다 핫 100' 차트에선 45위에 올라 글로벌적으로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괴물 신인'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블랙핑크의 행보다. 예능도 음악도 모두 해낸 팔방미인들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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