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7승+결승 득점' LAD, KC 꺾고 4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7.08 14: 11

LA 다저스가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4연승으로 시즌 59승29패를 마크했다. 반면, 캔자스시티는 5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 겐타가 5이닝 86구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7승(4패)째를 따냈다. 마에다는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낸 뒤 역전 득점에 성공하는 등 투타에서 맹활약했다. 
다저스 타선에서는 어틀리와 푸이그가 각각 멀티 히트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4회초 캔자스시티에 선제점을 내줬다. 2사후 마이크 무스타커스에 2루타를 허용해 2사 2루 위기에 몰렸고, 알시데스 에스코바에 적시타를 맞으면서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이어진 4회말 공격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체이스 어틀리와 마에다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기회에서 로건 포사이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2사 1,2루에서 코리 시거의 우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1점의 살얼음판 리드를 하고 있던 다저스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야시엘 푸이그가 시즌 16호 솔로포를 쏘아올리면서 3-1로 달아났다.
8회말에는 작 피더슨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어틀리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4-1의 넉넉한 리드를 만들었다. 이 타점은 어틀리의 통산 1000타점이기도 했다. 현역 선수 중 9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어틀리의 적시타는 사실상의 쐐기점이었다. 선발 마에다에 이어 조쉬 필즈(1이닝), 브락 스튜어트(2이닝), 그리고 마무리 켄리 잰슨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를 지켰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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