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황재균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메이저리그 승격 이후 8번째 경기였던 황재균은 이날 무안타 침묵으로 시즌 타율이 2할로 떨어졌다. 6경기 연속 출루 이후 2경기 연속 침묵이다.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렐리를 상대로 0-5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1B2S에서 4구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는 2B2S에서 5구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방면 얕은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3번째 타석에서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 모든 타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1-6으로 완패를 당했다. 선발 맷 무어가 3⅓이닝 12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초반 기선을 제압당했다.
타선은 마이애미 선발 댄 스트렐리에 4안타로 묶였다. 영패 직전이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디너드 스팬이 솔로포를 터뜨리며 간신히 1점을 뽑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스트렐리의 완봉승을 저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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