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볼넷 1득점' 텍사스, LAA에 10-0 대승 '2연승'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7.08 11: 59

텍사스 레인저스가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추신수(35·텍사스)는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맞대결에서 10-0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시즌 전적 42승 44패를 기록했다. LA 에인절스는 시즌 46패(44승)째를 당했다.
텍사스가 완벽한 투·타 조화를 이뤄냈다. 선발 투수 콜 해멀스는 7⅔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호투를 펼쳐 시즌 4승 째를 거뒀고, 타선에서는 노마 마자라와 애드리안 벨트레, 루그네드 오도어가 홈런을 날리면서 8타점을 합작했다. 

추신수는 2회말 볼넷 뒤 득점에 성공하면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6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할5푼1리.
1회부터 텍사스의 타격은 활발했다. 2사 후 마자라의 볼넷과 벨트레, 오도어의 연속 안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조나단 루크로이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3-0으로 점수를 벌렸다. 
2회말 텍사스가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릭슨 프로파의 좌전 안타 뒤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마자라의 적시타로 추신수가 홈을 밟았고, 벨트레가 스리런과 오도어의 백투백 홈런이 터지면서 8-0으로 달아났다.
텍사스는 6회 마자라의 투런 홈런으로 10-0을 만들었고, 결국 헤멀스 이후 제레미 제프리스와 제이슨 그릴리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텍사스는 이날 경기의 승리를 잡았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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