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데뷔②] YG 원, 얼굴만? 작사·작곡까지 되는 '사기캐' 뜬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7.09 11: 00

그야말로 흠잡을 데 없는 '사기캐릭터'가 등장했다. 바로 솔로아티스트 원.
원은 순정만화에서 튀어나온 비주얼부터 감미로운 보이스, 뛰어난 랩실력을 자랑한다. 여기에 작사작곡까지 척척 하는 역대급 실력파다.
11일 출격하는 원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14년만에 데뷔하는 남자 솔로인 만큼 만반의 태세를 갖췄다. 이미 시작점부터 웬만한 몇년차 아이돌들을 능가한다.

앞서 원은 Mnet '쇼미더머니' 시즌 4, 5에 출연하면서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다른 참가자들을 압도하는 꽃미모와 중저음 보이스, 날선 래핑은 심사위원과 동료 래퍼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원은 안주하지 않고 더욱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넓혀갔다. 그는 지난 2년간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의 지도를 받으며 작사, 작곡 등 음악에만 심혈을 기울였다.
이로써 원은 드디어 자작곡 '그냥 그래'와 '해야해'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그냥 그래'는 원이 단독 작사했으며 AOMG 차차말론과 공동 작곡했다. '해야해' 역시 원이 단독 작사하고 그루비룸이 공동 작곡을 맡았다.
데뷔곡부터 자작곡을 내세웠다는 것은 막강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일 터. 또한 원은 '그냥 그래'를 한 시간 안에 가사와 멜로디를 다 쓴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한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나오는 음악은 세련미와 높은 완성도로 정평이 나있다. 원의 자작곡들도 양현석 대표의 깐깐한 안목을 통과한 만큼 그냥 믿고 들어도 실망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원은 상승한 실력만큼 외모도 더욱 꽃을 피우고 있다. 연일 공개되고 있는 티저사진, 영상들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 
원은 청순한 미소년 이미지와 섹시한 반항아 이미지를 동시에 보여주며 많은 세계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벌써부터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그와 관련된 게시물이 쏟아지는 중이다.
이처럼 원은 '완벽한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이제 가요계를 뒤흔들 일만 남은 셈이다. 당연히 성적 역시 대박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그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존심을 어떻게 세울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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