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얼굴 좋아 보여”..‘군함도’ 송중기, 말 안해도 다 알아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8 11: 30

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결혼발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섰다. 송중기는 영화 ‘군함도’ V앱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는데 그 어느 때보다 얼굴에서 빛이 났다.
지난 7일 네이버 V앱 영화 ‘군함도’ 무비토크 라이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모두의 관심이 쏠려 있었다. 특히 취재진과 팬들은 송중기를 주목했다. 이유의 송중기의 결혼 때문.
앞서 송중기는 지난 5일 송혜교와 10월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많은 사람이 두 사람의 열애를 짐작하고 있었지만 열애 인정도 없이 바로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인연을 맺고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드라마 팬들은 두 사람이 실제 사귀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었는데 팬들의 바람이 이뤄졌다.
두 사람은 오는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 이에 송중기와 송혜교 커플의 러브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때문에 송중기가 결혼발표 후 처음 나선 공식석상인 ‘군함도’ 무비토크에서 어떤 말을 할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송중기는 결혼에 대해 그 어떤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날 송중기가 극 중 맡은 역할을 소개한 후 MC 박경림이 “그 어떤 때보다 얼굴이 좋아 보인다”며 말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송중기의 반응을 살폈다.
그런데 송중기는 “긴장된다. 무슨 일 있어요? 잘 모르겠네요”라며 미소 지었고 특별히 결혼에 대해 얘기하지 않았다.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방송에서 송중기는 결혼에 대한 그 어떤 얘기도 하지 않았다. 황정민이 “송중기도 이제 나와 같은 입장이다”라고 한 마디 했을 뿐이었다.
앞서 송중기는 결혼 소감을 발표하면서 “많은 분들의 열정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었고 배우 개인 사안으로 인해 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작품에 매진한 제작진들에게 혹시나 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었을 만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군함도’가 아니라 송중기의 결혼 이슈에 초점이 맞춰질 수 있었기 때문에 송중기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결혼에 대해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의 얼굴로 모든 것을 말해준 송중기. 그를 향한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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