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기대해도 좋을 것"…레드벨벳, '서머 퀸'으로 가는 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8 10: 59

내놓는 노래마다 차트 호성적을 일궈낸 레드벨벳이 이번엔 '서머 퀸'을 정조준한다. 여름과 어울리는 댄스곡으로 돌아오는 레드벨벳의 '빨간 맛'은 과연 어떨까. 
레드벨벳은 오는 9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름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타이틀곡 '빨간 맛'은 레드벨벳 특유의 상큼발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에너제틱한 업템포 장르의 댄스 곡이다. 
이번 신곡을 통해 레드벨벳은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일단 '덤덤', '러시안룰렛', '루키'로 이어지는 밝고 활기찬 기조는 유지된다. 여름에 듣기 좋고, 누구나 리듬을 탈 수 있는 경쾌하고 발랄한 노래라는 소속사의 설명이다. 

레드벨벳의 직전 활동곡 '루키'와 비교했을 때, '빨간 맛'은 보다 멜로디컬하다. 여기에 한층 짜임새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질 예정이다. '한 번 들어도 좋고, 무대를 보면 더 좋아지는' 노래가 바로 '빨간 맛'이 될 것이라고. 
듣기 편하고 쉬운 노래인만큼 좋은 호성적을 기대해봄직 하다. '여름 미니앨범'이라는 이번 신보에 맞게, 수록곡도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로 구성된다. 이미 좋은 퀄리티의 수록곡을 선보인 레드벨벳인만큼 이번 수록곡의 동반 순위 상승도 전망된다. 
이번 신곡은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VI 인 서울'에서 그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고퀄리티 음악과 퍼포먼스가 예고된만큼 콘서트의 분위기를 한층 달굴 것으로 보인다.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콘셉트, 중독성 있는 멜로디의 노래로 어느 새 '믿고 듣는' 음원강자가 된 레드벨벳이 '빨간 맛'을 통해 '서머 퀸'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을 수 있을까.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소속사의 자신감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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