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계곡"..'7일' 박민영X연우진이 더위를 피하는 법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7.08 08: 36

 
‘7일의 왕비’ 배우들의 더위를 이기는 방법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제작 몬스터 유니온)은 세 남녀의 치명적인 사랑, 사랑과 왕좌를 둘러싼 형제의 슬픈 대립을 그린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휘몰아치는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 탁월한 연출 등이 어우러져 ‘웰메이드 사극’이라는 호평을 이끌고 있다.
 
‘7일의 왕비’를 향한 호평이 가능했던 여러 요인 중 결코 놓쳐선 안될 것이 제작진 및 배우들의 열정이다. 날씨, 계절을 불문하고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더 몰입도 있는 드라마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고되기로 유명한 여름사극. 이쯤에서 더위와 부딪히며 열촬 중인 ‘7일의 왕비’ 촬영장을 습격해보자.
 
8일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전국 방방곡곡 촬영장에서 포착한 ‘7일의 왕비’ 배우들의 이모저모를 공개했다. 야외, 실내 촬영 등 장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날씨로 인해 땀방울을 흘려야 했던 배우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쾌함을 잃지 않는 ‘7일의 왕비’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 속 배우들이 손에 들고 있는 휴대용 미니선풍기이다. 야외에서 촬영 대기 중인 연우진도, 커다란 족두리를 쓰고 무거운 혼례복을 입고 있는 박민영도, 촬영장 한 켠에 앉아 대기 중인 고보결도. 모두 휴대용 선풍기를 통해 바람을 쐬고 있는 것. 특히 마주서서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는 역경커플은 화기애애한 미소와 함께, 두 사람의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촬영을 위해서지만 시원한 계곡물에 풍덩 빠진 연우진과 우렁각시들의 모습까지. ‘7일의 왕비’ 배우들이 더위를 이기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라 웃음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7일의 왕비’ 제작진은 “여름사극은 배우도 제작진도 쉽지 않은 작업이다. 여러 겹을 입어야 하는 한복, 긴 이동시간 및 대기시간, 간단하지 않은 머리스타일까지. ‘7일의 왕비’ 배우들 모두 따로 또 같이 더위를 피하며 열심히 촬영 중이다. 모두 ‘7일의 왕비’를 향한 남다른 열정과 노력, 각별한 애정, 특별한 팀워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배우와 제작진에게 큰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몬스터 유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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