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방’ 헨리, 김재원 제치고 주연차지..“활약 기대”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7.08 08: 06

‘일밤-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헨리가 17년 차 배우 김재원을 제치고 주연 자리를 꿰찼다. 그가 ‘덴탈스토리-이상한 남자’에서 찌질한 환자 역을 맡게 된 것. 이 캐스팅은 헨리의 연기 스승인 김재원의 강력 추천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해져 헨리가 주인공 역할을 잘 소화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일밤-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은 캄보디아 CTN ‘사일런트 플리즈(Silent Please)’-덴탈TV ‘덴탈스토리(D-STORY)’ 프로그램과 협업에 나선다.
지난주 김구라-김재원-이수경-헨리의 케미와 남기남 피디의 ‘원샷 원테이크’ 광속 촬영이 큰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첫 번째 드라마 ‘그녀의 향기’ 촬영을 끝내고 ‘이상한 남자’ 촬영에 돌입한 이들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에는 달라진 헨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헨리가 ‘덴탈스토리’의 두 번째 드라마 ‘이상한 남자’의 주인공인 찌질한 환자 역을 맡은 것. 그는 남기남 피디에 의해 가차 없이 분량이 삭제되던 흑역사를 이겨냈고, 조연에서 주연으로 승격해 진짜 배우처럼 진지하게 대본 리딩을 하고 있어 이목을 사로잡는다.
제작진에 따르면 헨리가 주연을 차지한 데에는 김재원의 공이 아주 컸다고. ‘김재원 바라기’ 헨리와 케미를 선보였던 김재원은 어느 순간 ‘헨리맘’을 자처했고, 남기남 피디에게 헨리를 주인공으로 강력 추천하며 적극적으로 헨리 분량 챙기기에 앞장 섰다는 후문이다.
이후 김재원은 헨리의 연기를 모니터 해주며 든든한 연기 스승의 모습을 보였고, 헨리도 틈나면 “재원이 형! 재원이 형님!”이라고 그의 이름을 외치며 김재원을 많이 의지했다고 전해져 훈훈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질 이번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모방’ 제작진은 “김재원-이수경-헨리가 시간 내에 드라마 두 편을 찍을 수 있을지 ‘덴탈스토리’ 두 번째 이야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불가능한 일도 가능하게 만들어내는 남기남 피디와 첫 주연을 맡은 헨리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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