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김희선, 이태임에 "넌 쓰레기야" 정상훈과 살벌 삼자대면[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7.07 23: 49

'품위있는 그녀' 우아진이 남편 안재석(정상훈 분)과 내연녀 윤성희(이태임 분)와 삼자대면 자리를 만들었다. 
7일 방송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우아진이 남편 안재석의 뒤를 밟았다. 안재석은 자전거를 타지 않았고 윤성희(이태임 분) 집으로 들어갔다. 이 모습을 본 우아진은 충격를 받았고 허진희(최윤소 분)에게 전화했다. 허진희는 자신이 본 것을 증언했다. 연인사이에서나 하는 스킨십을 하고 있었다며 바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우아진은 강기호(이기우 분) 변호사를 찾아가서 술 한잔하자고 했다. 강기호는 우아진의 안색이 좋지 않자 남편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했지만 우아진은 아니라고 부인하면서도 눈물을 흘리며 술잔을 비웠다. 

다음날 우아진은 안재석의 자전거 바퀴에 구멍을 다 내버렸다. 안재석은 "왜 오늘은 복분자 안줘"라고 물었지만, 우아진은 싸늘하게 쳐다봤다. 안재석은 콧바람을 불며 자전거를 타려다가 쓰러졌다.
우아진은 어렵게 딸에게 미술수업 그만하면 안되겠냐고 물었다. 딸은 "엄마가 그만하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라며 알겠다고 답했다.
우아진은 윤성희에게 전화해서 수업 관련으로 같이 점심을 하자고 했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점심때보자고 했다. 
드디어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 세 사람. 우아진의 등장에 두 사람 모두 충격에 말 한마디 하지 못했다. 우아진은 "내 남편이랑 사적으로 만났다면서요? 새벽에 그집 가서 뭐해요?"라고 물었다. 이에 윤성희는 "잤어요"라며 "서로 사랑해요. 운명이에요"라고 말했다. 
우아진은 남편에게 더이상 끝내지 않으면 "너 내가 죽여버린다"라고 말했다. 윤성희에게는 "남의 것 뺏으려고 하지 말고 네건 네가 사"라며 "내 말 알아는 들어? 네 부모한테 가서 물어봐. 당신 딸이 유부남 만나러 다니는 거 허락해달라고. 너 이미 쓰레기야. 내가 지금 말만 지나치지, 내 남편 한번만 더 만나면 그때는 말로만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태동(김용건 분)은 박복자(김선아 분)와의 결혼 준비로 들떠 있었다. 더이상 결혼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 우아진은 박복자를 시어머니로 받아들이기로 결심하고 혼수 준비를 시작했다. 다른 한편으로 강기호 변호사를 집으로 불러들였다. '혼전계약서'라며 뭐든 정확하게 해두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태동 사후, 박복자는 재산에 대해 권리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우아진은 "박여사님이 그러셨죠. 아버님을 지키는 것 외에 관심이 없다고. 저희 그말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박복자는 처음엔 당황하는듯했지만 흔쾌히 사인했다. 
안태동의 망나니 큰 아들이 귀국해 박복자와 살벌한 기싸움을 벌였지만 박복자 역시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드디어 안태동과 박복자의 결혼식 날이 됐고 두 사람은 함께 신혼여행을 떠났다.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박복자는 어느새 집안의 안주인 노릇을 시작했다. 메이드에게 "앞으로 모든 결정은 내가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 동안 집안의 모든 것을 컨트롤했던 우아진도 모르게 박복자는 고향 언니를 메이드로 불러들였다. 박복자는 "이제 이집 일은 내가 알아서 할게요. 지우엄마 그 동안 애썼어요"라고 말했다. 우아진은 돌아가신 어머니 기일은 아냐며 천천히 하시라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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